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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09 13: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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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동영상 압축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MPEG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3D TV 방송서비스에 필수적인 ‘전송 시그널링 기술’등 15종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예정이라고 9일 발표했다.

동영상 압축표준인 MPEG(Moving Picture Experts Group)은 멀티미디어 표준화 작업그룹으로 MPEG-1 등 13개 분야가 있고 국제표준 수는 104종, 진행 중인 표준(개정본 포함)을 포함하면 307종이다.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표준들은 △삼성전자에서 제안한 디지털 방송과 좌/우 영상 조합방식의 추가 및 개선을 위한 ‘스테레오 스코픽 비디오 기술’(MPEG-2) △LG전자에서 제안한 MPEG-2 파일의 최적 전송을 위한 ‘전송포맷 기술’(MPEG-B) △ETRI에서 제안한 멀티미디어 전송 시 단말이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버퍼링시간을 계산하는 ‘동적 적응 스트리밍 기술’(MPEG-B) △현실증강 및 가상세계의 연동 표준을 다루는 MPEG-V 분야 6종의 국제표준 등 10종 및 개정본 5종이 단계별로 채택됐다.

지난 1월20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95차 MPEG 국제표준화회의에서는 총 867건의 기술 문서가 제안됐고 우리나라는 15%에 해당하는 127건을 제안한 바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체 진행 중인 동영상 압축 표준 55건중 15건을 차지해 명실공히 MPEG 표준 주도국으로 활약하고 있다.

MPEG 표준은 IPTV, 3DTV 등 멀티미디어 응용제품에 활용되며 세계시장의 신제품 출시보다 3~4년 앞서 표준을 제정하므로 개발된 기술이 국제표준에 채택되지 않을 경우 개발기술이 사장될 우려가 크다.

MPEG 관련 제품의 생산 원가중 10~15%가 특허료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연간 3억달러 이상의 특허료 수입을 거둘 정도로 원천 특허 및 표준 확보가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

전세계 MPEG 분야 특허료의 50% 이상을 일본이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한국, 유럽, 미국 순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기술표준원은 MPEG과 같은 시장영향력이 큰 분야에 대한 표준화기술 개발 사업 등 국제표준화 지원 활동을 강화해 미래의 글로벌 기술표준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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