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가 소속 외국인 과학자에게 추석을 맞이해 우리나라 문화를 소개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한홍택, KIST)은 지난 24일 서울 본원에서 추석맞이 외국인 날 행사(Chusok Celebration 2009)를 열었다.
지난 2004년부터 열린 추석맞이 외국인의 날 행사는 KIST 외국인 과학자와 국제 R&D 아카데미 학생 및 가족, 관련 연구책임자 등 180여명은 서예, 전통 악기 배우기 등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놀이문화 특유의 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한홍택 원장 주최로 진행된 저녁 만찬행사에는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등 3명의 대사를 비롯한 11개국 14명의 외교사절이 참석하여 각국의 과학자들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KIST는 지난 8월 한홍택 원장의 취임을 계기로 세계수준의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WCI(World Class Institute) 사업을 추진, 해외 우수 학자를 대거 유치하여 연구원 총원의 10%를 외국인으로 구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