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03-13 11:14:15
기사수정

▲ ▲출처: 지식경제부. ▲출처: 지식경제부

그동안 국내 전기로 업계의 골칫거리였던 전기로 제강분진 처리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설비 시설이 경주에 들어선다.

이 설비에서 산업용 필수 소재인 아연 5만6000톤(연간)을 회수함으로써 연간 1억4000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까지 거둘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지난 11일 경주 천북산업단지에서 英 징콕사(회장 앤드류 월렛(andrew woollett)), 김관영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및 지식경제부 철강화학과장을 비롯해 현대제철, 동부제철 등 국내 9개 전기로 제강사와 고려아연 관계자 및 지역 유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로 분진 재처리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등 철 스크랩을 원료로 사용하는 국내 전기로 9개사에서는 매년 약 40만 톤의 제강분진을 배출하고 있으며 제강분진은 약 20~30%의 아연과 철 분말 성분 등 중요자원을 함유하고 있음에도 불구, 폐기물관리법에 의한 지정폐기물로 분류돼 매년 제강분진 처리에만 매년 180억원(1톤당 5~6만원씩) 이상의 매립비용을 부담하고 있었다.

그러나 점점 발생량이 확대되고 민원 등으로 매립 또한 어려워져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철강업계는 한국철강협회를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해 제강분진 재자원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08년 6월 영국의 제강분진 자원화 전문업체인 징콕사(zincox)를 사업자로 선정해 철강사간 분진 재 자원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3년간 사업준비 기간을 거쳐 기공식에 이른 것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징콕사는 국내에 징콕스코리아 법인을 설립했으며 총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011년말까지 1기(20만 톤/년)를 건설해 절반을 처리하고, 2013년 4월까지 1기를 추가 건설, 전량을 재 자원화할 계획이다.

또한, 철강사로부터 처리비용을 받지 않고 재 자원화로 얻어지는 산화아연(8만톤/년)과 환원철(8만톤/년)을 고려아연과 철강사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ㅇ

이승우 지경부 철강화학과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사업이 버려지는 제강분진을 재 자원화 함으로써 경제적 가치의 창출뿐만 아니라 자원과 부산물이 원형으로 순환하는 자원순환형 공정을 구축해 국내 철강산업의 녹색화를 이끄는 모범적인 성과” 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677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