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목재 드럼. ▲친환경 목재 드럼

LS전선(대표 구자열)이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제품 운송과 보관에 사용되는 드럼(drum)에 FSC 인증을 받은 목재를 사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친환경 목재 드럼은 LS전선이 생산하는 광케이블, 저압·중압 케이블, 기기선 등에 사용된다.

회사는 인증 목재의 수급 등을 고려해 드럼을 우선 해외 수출 분에 적용하고,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친환경 제품의 생산뿐만 아니라 포장 및 유통에서도 친환경을 추구하기 위해 이번 도입을 결정했다”며 “환경 규제가 엄격한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시장으로 제품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인증은 합법적 조림과정과 벌목을 통해 확보한 목재를 제조·가공한 자연친화적 제품임을 국제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에서 인정해주는 제도다.

LS전선은 2013년까지 친환경 제품의 비율을 90%로 확대할 것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LS전선은 재활용 가능 배전 케이블, 친환경 대용량 가스절연송전선, 무독성 옥내용 전선, 고내열(高耐熱) 친환경 튜브, 전기차용 충전기, 친환경 바닥재, LED스탠드 등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