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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18 17: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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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소재 초저온용기를 국내에 상용화해 국내 최고의 호흡기기 관련 전문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기술 발전 및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열린 국내 최대 의료기기 축제인 ‘제2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1)’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행사기간인 18일 국내 가스 관련 제품 기업 한국초저온용기(주)(KCC, 대표이사 박홍준) 강대일 이사(사진)를 만났다.

2년 만에 전시회에 참가했다는 회사의 임직원들은 초저온용기·알루미늄실린더·정밀유량계·산소호흡기 등 자사제품을 방문객들에게 소개하느라 분주했다.

강대일 이사는 “병원에서 쓰는 산소는 의약품”이라며 “환자에게 필수적인 산소를 깨끗하게 전달하기 위해 산소호흡기 용기를 알루미늄 용기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 병원에서는 50~60%가 스틸 산소용기를 쓰고 있습니다. 스틸용기에 담긴 산소는 진공상태에서 부식물이 나오기 때문에 사람이 마시는 산소를 담기에 부적합합니다.”

스틸용기에 산소를 담고 진공상태가 되면 철가루 등이 생기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자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강 이사는 산소용 초저온용기를 알루미늄 소재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에서 알루미늄 용기가 상용화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알루미늄 용기가 좋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알루미늄이 (스틸에 비해)30%가량 비싸다는 이유로 꺼려지고 있습니다. 이미 선진국의 병원에서 산소를 담는 용기는 알루미늄이 상용화돼 있습니다.”

그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을 때 깨끗한 산소 공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용기가 가벼워 휴대가 편리하고 가정에서도 손쉽게 다룰 수 있다는 장점도 덧붙였다.

회사는 만성 폐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으로 정상적인 산소흡입을 할 수 없는 환자들이 가정에서 쓸 수 있는 산소치료법(Home Oxygen Therapy) 개발과 산소발생기·압축 산소 실린더·액체 산소 실린더 등 기기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강 이사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알게 모르게 호흡기, 폐질환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다”며 “그들에게 안전한 산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좋은 소재의 용기를 만들어 업계 최고의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가스 관련 제품 공급사인 한국초저온용기(주)는 창사 이래 국내 가스 업계에 선진기술을 소개하면서 함께 발전해왔다.

현재 세계 최대 알루미늄 용기 제조 회사인 럭스퍼의 의료용·특수가스용 용기와 산소호흡기 산소발생기 전문 기업인 에어셉의 가정용 및 휴대용 산소발생기 등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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