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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21 15: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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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이 주력 사업을 암모니아 계열에서 전자재료 쪽으로 전환한다.

삼성정밀화학(대표 김종중)은 지난 18일 이사회에서 최근 적자를 지속해온 암모니아(NH₃) 및 요소((NH₂)₂CO)계열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생산이 중단되는 품목은 암모니아, 요소, 메틸아민, 개미산 등으로 중단 시점은 내달 말로 전해졌다.
이들 품목은 창사 이래 회사 주력 제품 위치를 점해왔으며 지난해에도 매출 규모 1,500억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1조1,300억원)의 13.3%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 2003년 이후 적자행진을 이어가며 회사에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지속되는 고유가 상황 하에서는 나프타를 원료로 암모니아 및 요소계 제품을 생산하는 삼성정밀화학이 천연가스를 소스로 하는 중동 등 산유국 업체나 석탄을 사용하는 중국 업체들에게 원가경쟁력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회사는 기초 화학원료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이차전지, 폴리실리콘 등 신재생에너지 소재 사업과 전자재료 분야로 중심을 이동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급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핵심소재 부문을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회사는 지난달 미국의 폴리실리콘·웨이퍼 제조사인 MEMC와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체결,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본격 진출한 바 있다.

회사 울산사업장에 설립되는 합작법인의 생산시설은 연산 1만톤 규모로 오는 2013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회사는 최근 컬러 레이저 프린터용 토너, 다적층 세라믹콘덴서(MLCC)의 핵심 원료인 바륨티타늄파우더(BTP), 액정고분자 등 전자재료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의약용 코팅제, 건축용 첨가제 등 다양하 산업분야의 원료로 사용되는 정밀화학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생산이 암모니아 및 요소계 부문은 관련제품의 생산중단을 통한 사업합리화 후 상품판매로 전환해 사업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생산중단에 따라 암모니아·요소·DMF·FA공장 가동중단에 따라 관련 매출액은 감소될 수 있으나 가동중단 후 상품으로 전환해 사업을 지속하며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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