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재보험협회가 21일 화재안전봉사단 출정식 뒤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한국화재보험협회가 21일 화재안전봉사단 출정식 뒤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고영선)는 21일 협회1층 강당에서 화재안전봉사단 출정식을 가졌다.

전 임직원이 참가하는 봉사단은 36개조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복지시설에 대한 화기시설, 전기시설, 소방시설, 연소 확대 방지시설 등 화재취약요인에 대한 진단과 보수, 화재 경보시설·소방시설의 점검 및 교체 등을 통해 화재안전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시설수용인 및 생활지도사 등 대상자 특성을 고려한 화재안전교육도 실시한다.

협회는 전국의 장애인·노인·아동 복지시설 중 화재안전에 취약해 점검 필요성이 높은 245개소에 대해 지난 2009년 10월부터 3년 주기로 사회 취약계층의 화재안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그동안 안전점검 봉사활동을 완료한 곳은 150개 시설로 나머지 95개 시설도 올해 10월 완료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이후엔 추가로 독거노인시설 601개소 중 219개소에 대한 화재안전 봉사활동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고영선 이사장은 “245개 사회복지시설의 2009~2010년 화재발생률은 1.6%, 그 중 협회가 봉사활동을 실시한 150개 시설의 화재발생률은 0.4%에 불과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11월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포항 인덕노인요양센터 화재를 계기로, 올 4월부터는 전국의 노인요양시설 642곳에 대해서도 3년에 한 번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국의 노인요양시설 1,642곳 중 자동식 소화설비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정원 30명 미만의 시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