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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22 17: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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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청정 석탄기술이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2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최중경 장관과 조릭(Jordigt) 몽골 자원에너지부장관이 ‘한-몽골 청정석탄기술 및 자원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우리나라의 청정석탄기술과 몽골의 석탄자원을 결합해 서로 윈윈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주요 내용으로 △민간 합작회사(J/V) 설립 △석탄개질사업 △액체연료(DME)사업 △석탄가스발전사업 △석탄가스 및 액화사업 추진 등을 담고 있다.

몽골의 석탄 매장량은 126억톤으로 세계 9위에 달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석탄에 수분과 휘발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대기오염은 물론 에너지효율도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양국간 협력을 통해 저급탄을 고급탄으로 개질하고 이 공정에서 발생한 부생가스를 이용해 DME연료와 전기를 생산, 경제성과 환경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설립될 민간 합작회사에는 우리나라의 한국가스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포스코, SK이노베이션, 메탈켓코리아, 한솔SM 등이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양국은 몽골 석탄자원의 고부가가치화와 이번 협력사업에 필요한 원료탄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탄광지분 인수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이러한 석탄개질과 발전사업 성공시 3억달러 규모의 플랜트 수출, 몽골 광산개발 촉진, 세계 최초 저급탄을 활용한 청정석탄에너지기술 확보, 우즈베키스탄 등 몽골 주변국으로 수출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최중경 장관은 “글로벌경제체제 하에서 몽골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기술결합은 새로운 경쟁력을 찾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양국간 이익을 공유하는 협력관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최근 고유가와 중동 정정불안으로 석유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청정연료를 생산하는 것은 매우 유효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한편 석탄개질기술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가스공사 및 석탄공사가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석탄가스화기술은 SK이노베이션, 포스코, 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이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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