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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23 19: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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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바이 유가는 중동 정정불안, 견조한 세계경제성장, 투자자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당초 전망 대비 배럴당 10달러 높은 100달러 내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지난 22일 한국석유공사에서 지식경제부, 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한국경제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금융센터 등 국제석유시장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러한 전망치는 최근 중동 정정불안 지속으로 석유시장 리스크 프리미엄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

협의회는 리비아의 경우 부족 간 내전에 다국적군이 개입하여 공급차질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이에 따른 리스크 프리미엄은 시장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바레인의 경우는 종파 간 갈등이 사우디, 이란 등 주요 산유국간의 갈등으로 비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시장불안이 높아지고 있으나 실제 공급차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민주화 시위 등이 사우디, 쿠웨이트, UAE 등 절대왕정 국가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으나 장기적으로는 이들 국가에서의 지정학적 위험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 대지진의 경우 산업·수송용 수요 감소 및 정제시설 가동 중단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이 전망되며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나 원전 가동 중지로 인한 대체수요(화력발전) 증가 등으로 인해 석유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평가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당분간 중동 정정불안 등이 지속되면서 유가는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나 중동 정정불안이 완화될 경우 하반기 유가는 하향 안정화 될 것”이라며 “그러나 예상보다 빠른 세계경제회복 및 동절기 한파 등으로 석유수요가 증대함에 따라 세계석유재고가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유가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두바이 유가는 지난 7일 배럴당 111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최근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16일 104달러로 주춤했다. 그러나 리비아, 바레인 예멘 등지에서의 소요 심화로 인해 21일 108달러를 기록,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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