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최규연 조달청장(사진)이 지난 18일 오후 6시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최 조달청장은 취임사에서 “조달부문에서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산업발전을 이끌어갈 책무가 있다”며 “경쟁은 부작용도 적지 않은 만큼 경쟁이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엇이 공정한 것인지는 견해를 달리하고 상황이 바뀌면 공정을 판단하는 기준도 바뀔 수 있다”며 “다함께 고민하면서 공정한 기준과 제도를 새로 만들고 기존에 확립된 제도와 방법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조달청장은 행시 24회로 재정경제부 보험제도과장, 대변인, 회계결산심의관, 국고국장 등을 거쳐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