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밸브 전문생산업체인 에쎈테크(대표이사 조시남)는 지난해 수도용 피팅 등 수출로 3,0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는 등 전년 대비 11.8% 늘어난 매출액 85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원자재값 상승으로 전년 대비 41.3% 감소한 3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 대비 79.4% 증가했다.
에쎈테크는 올해 가스밸브와 온수분배기, 냉매용 볼밸브 등에 대한 영업 강화를 통해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가능케하는 것은 회사가 확보한 최신 설비와 기술경쟁력.
회사는 월 630만개의 밸브를 생산할 수 있는 단조 설비와 월 710만개를 가공할수 있는 자동화된 정밀 가공설비 조립라인을 갖춰 원가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황동과 관련된 모든 제품을 개발, 공급 할 수 있다.
회사가 지난해 출시한 시스템 온수분배기도 본격적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에쎈테크의 시스템 온수분배기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내장해 각 방 온도를 자동조절, 전체 온수량을 통제해 에너지를 35%이상 절감하는 친환경제품이다. 기존 제품들은 온수 밸브를 잠그더라도 집안 자체로 흘러 들어오는 온수 총량이 동일해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없었다.
에쎈테크는 지난해 시스템 온수 분배기 제조업계 최초로 자동온도 조절 시스템에 대한 KS인증 및 특허 획득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국토해양부가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 난방 온도조절 멀티시스템 설치를 의무화함에 따라 관련 시장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LH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에 납품한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시스템 분배기 업체로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