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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31 18: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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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경화학이 여수2공장(액상소석회)을 신설하는 등 환경사업 부문을 확장하고 있다.. ▲태경화학이 여수2공장(액상소석회)을 신설하는 등 환경사업 부문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 탄산(CO₂)업계의 강자 태경화학(사장 고윤석)이 액상 소석회(Ca(OH)₂)와 액상 수산화마그네슘(Mg(OH)₂) 생산을 대폭 확대하며 환경사업 부문 강화에 나서 주목된다.

회사는 기존의 여수공장에서만 생산하던 두 품목을 신설 여수2공장에서도 생산, 연산 35만톤급의 설비를 갖추게 됐으며 이를 통해 연간 20만톤의 액상Ca(OH)₂·Mg(OH)₂제품을 생산 및 판매한다는 목표라고 최근 밝혔다.

회사는 유해가스제거·폐수처리·식품첨가물·피혁가공용 등으로 사용되는 이들 제품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면서 장기적으로 환경 관련사업 육성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회사 김한성 이사는 “액상 소석회·수산화마그네슘의 생산캐파는 이미 확보했다”며 “현재 생산량은 올해 목표의 80% 이상 맞춰진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 2006년부터 이들 품목을 생산해 온 회사는 생산물량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총 35억원을 투입, 지난해 12월 신설 여수2공장을 완공하고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가동에 들어갔다.

액상 Ca(OH)₂는 기존 분말 제품의 단점인 침전 및 분진 문제를 개선한 제품으로 산성폐수 중화, 식품첨가물, 화학합성 등 다방면에 걸쳐 적용되고 있다.

유해가스 제거 효율이 증대되고, 2차 폐기물 발생량 감소와 처리비용 감소 효과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회사의 초미립 정제 액상 제품은 용해조에서의 충분한 숙성을 거쳐 순도가 높고, 화학적 습식 분쇄 방식의 초미립 제품으로 반응성이 좋아 국내 소각장 등을 중심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비교적 최근 개발된 액상 Mg(OH)₂ 역시 초미립 제품으로 높은 반응성과 침전이 적다는 장점이 있으며 고품위 원료를 사용해 고순도를 확보, 경제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국내 대형 열병합발전소, 반도체, 철강공장, 인쇄기판회로(PCB), 화학공장 등의 폐수발생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 378억원의 준수한 실적을 거둔 태경화학이 주력제품인 CO₂계에 더해 액상 Ca(OH)₂·Mg(OH)₂ 등 후발 아이템을 강화하면서 올해 매출목표 500억원 달성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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