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호남석유화학, 삼성토탈, SK종합화학, 한화케미칼 등 국내 석유화학 5개사가 주최하는 화학인재 양성 프로그램(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이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지난 8일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발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과학교육 및 이공계 활성화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석유화학협회 및 석유화학 5개사가 뜻을 모은 ‘청소년 화학축제’로 지식경제부와 한국RC협의회가 후원한다.

전국 고등학교에서 1만여명이 넘는 학생이 도전해 ‘화학’이란 공통 주제아래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석유화학협회 김창로 부회장은 “이 프로젝트는 화학산업계가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화학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의의가 있다”며 “2004년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화학산업이 일반 사회에 한 걸음 다가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예선접수를 시작으로 7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대한민국 고교생이라면 누구나 대회 웹사이트(www.ilovechem.co.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시상은 10월31일 호텔신라에서 열릴 예정인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과 함께 마련된다.

상위 입상팀에게는 미국 아이비리그를 탐방하는 기회가 주어지며, 지도교사와 우수학교에는 발전기금 등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