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이만의)가 개최한 ‘제1회 녹색기업 어워드’에서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이 녹색 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4일 환경부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 1회 녹색기업 어워드 및 녹색경영 콘퍼런스’를 열고 ‘저(低) 탄소 녹색 성장’에 적극 동참한 녹색 기업들을 선정, 발표했다.
금호미쓰이화학과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는 우수상을, 한라공조 대전공장은 환경정보 공개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은 환경안전보건 통합경영시스템을 운영하며 체득한 노하우를 토대로 중국, 태국, 필리핀의 해외 사업장에 ISO14001 인증을 취득, 글로벌 환경 선도 기업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에 기반한 그린플랜트 운영, 기후변화 통합대응시스템을 구축해 온실가스를 관리한 점이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쓰이화학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감잠재량 분석을 통해 MVR(Mechanical Vapor Recompressor) 설치, 반응 폐열 회수 과정을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를 2007년 대비 53% 저감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역시 우수상을 받은 한구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는 온실가스 포집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건식 CO₂ 포집 기술을 실증해 녹색 기업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이만의 환경부 장관, 김성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종혁 녹색기업협의회 의장, 코즐로프스키(Kozlowski)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대사 등과 녹색 기업 임직원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