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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15 17: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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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무기화 시대에 대한민국이 자원 빈국에서 자원 부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의 도움 아래 협회 설립을 준비해온 ‘한국도시광산협회’가 15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국회 교육과학위원회 변재일 위원장, 지식경제부 산업환경과 이경식 과장 그리고 이사회 의장인 변진석 애강리메텍 부사장 등 50여개 업체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도시광산산업’은 도시에서 버려지는 폐가전제품이나 IT기기, 산업폐기물 등을 수집해 이로부터 희토류를 비롯한 희유금속, 구리 등 재사용 가능한 금속들을 분리, 선별, 제련, 정련해 수요 산업에 공급하는 산업이다.

현재 세계 각국은 안정적인 광물자원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점차 고갈돼 가는 천연자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도시광산산업’을 주목하고 있다. 예전에는 고비용으로 인해 외면했지만 희토류 등 희유금속과 다양한 광물의 수요 증가 속에 중국등 자원 생산국의 자원 무기화 진행과 가격 상승 국면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도시광산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국내 전자제품, 자동차, 사업장 폐기물 등에 포함된 금속자원을 산업원료로 활용해 원자재 수입에 따른 무역적자 개선, 희유금속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의 안정적 확보,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등의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도시광산협회는 협회 설립목적으로 ‘도시광산업 활성화’, ‘관련업계 유대강화’, ‘도시광산산업 발전에 기여’를 설정했다.

또 이를 위한 사업내용으로 △도시광산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 및 제안 △관련 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지원사업 △사업환경 개선 및 국제 경쟁력 강화 사업 △도시광산자원의 거래표준화 및 관련서비스 제공 △국내외 정부, 연구소, 관련협회와의 협조 및 협력체계 구축 △도시광산 네트워크 사이트 운영 △국내외 관련기관과의 기술정보 및 학술교류 활동 △도시광산관련 연구발표 및 학술대회 개최 △도시광산산업 관련 전시회 사업 및 간행물 발간, 배표 △기타 본회의 목적에 부합되는 사업 등을 정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협회 이사회 의장인 애강리메텍 변진석 부사장은 “회원사가 보유한 분석 장비와 기존의 함량분석 절차에 대한 조사 등을 통해 도시광산자원에 대한 샘플링 및 유가금속 함량분석 표준화 방법론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라며 “도시광산자원의 산출·재활용 정보를 공유하고 중장기적으로 온라인 거래까지 가능케 할 기업 간 정보네트워크 웹포털을 구축하고, 펀드 조성을 통한 자금 지원,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소 설립을 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또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을 정부에 건의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협회의 수익은 해외시장 개척에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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