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2차전지용 양극재가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의 성장에 힘입어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 전문 리서치 기관인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가 최근 발간한 ‘리튬이온 2차전지 양극재료 기술동향 및 시장전망(2011년판)’ 리포트에 따르면 리튬이온 2차전지용 양극재는 매년 7,000톤 이상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42,300톤 규모에서 2015년에는 88,700톤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연평균 18%씩 늘어난 수치로 2012년 이후에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의 본격화 됨에 따라 그 성장 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시장규모로 보면, 2009년 양극재 시장은 10억6,600만달러 규모에서, 2010년에는 12억200만 달러로 12.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솔라앤에너지 관계자는 “특히 양극재의 경우 리튬이온 2차전지의 4대 부품(양극, 음극, 전해질, 분리막) 중 양극을 형성하고 있으며 전체 코스트의 약 30~40%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크다”며 “대형 리튬이온 2차전지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양극재의 성능 개선과 동시에 저가격화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