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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19 15: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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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재생공학연구소가 최근 입주한 단국대 약학대조감도. ▲조직재생공학연구소가 최근 입주한 단국대 약학대조감도

단국대 조직재생공학연구소는 인체의 손상된 조직과 장기를 완벽히 복구하기 위한 연구를 위해 2007년 11월 설립됐다. 조직재생분야가 의-치학-공학-자연과학 분야 등과 융합이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연구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됐다.

이에 생체재료학, 화학, 신소재공학, 재활의학, 구강생화학분야 등 10명의 전임교수를 포함해 50여명의 박사급 인력들이 학제간 통합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조직재생 관련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해 임상적용 및 상용화 성공은 물론 고급연구인력 양성,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세계적인 연구소로의 도약을 함께 실현해 나가고 있다.

연구소의 연구 목표는 손상된 뼈, 치아, 신경 타겟 조직을 치아 임플란트와 같은 인위적 가공물이 아닌 완전히 치아조직과 같은 물질을 만들어 이식하거나 새로 자라나게 하는 것이다.

▲ ▲조직재생공학연구소 연구분야 . ▲조직재생공학연구소 연구분야

이를 위해 △성체줄기세포 정제를 통한 대량 확보와 타겟 조직으로 분화할 신규분화인자 발굴 △유전자 및 분화인자를 함유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나노전달체 개발 △나노전달체 및 줄기세포를 지지할 생체모방적 3차원 스캐폴드 개발을 통한 조직공학법 설계 △효능을 검증할 (전)임상적 모델 개발과 첨단 이미징 및 분석기술 개발·적용 등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소 내 4개의 연구팀이 이들 연구를 전담해 맡고 있으며 팀간 협력과 공동 연구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이같은 연구가 체계적으로 본격 추진되는데는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이 큰 기여를 했다. 이 사업은 18개 대학의 우수 연구소를 선정, 집중 지원·육성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조직재생공학연구소는 2018년까지 9년간 약 82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설립 2년만에 이룬 쾌거를 통해 연구소는 1단계 후보물질·소재발굴 및 인프라 구축, 2단계 조직재생능력 융합연구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 3단계 원천기술 임상적용을 통한 상용화라는 큰 그림을 그리게 된 것.

연구소는 ‘우리만의 연구’에서 벗어나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들과 협력과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있다. 영국 런던대 치의학연구소, 스페인 카탈루냐공대 생명공학연구소, 미국 드렉셀 의대, 일본 나고야 공대 등 해외 유수기관과 협력연구를 수행해 온 단국대 조직재생공학연구소는 이를 향후 25개 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협약을 맺은 이들 기관들에 학생들을 파견 연수시키고 공동학위제도를 추진하는 등 융합능력을 갖춘 우수 고급인재를 양성해 원천기술의 국산화를 이루겠다는 것이 연구소의 계획이다.

▲ ▲연구팀구성. ▲연구팀구성

지난 3월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1,340㎡(3,430평) 규모로 준공한 단국대 천안캠퍼스 약학관에 새둥지를 튼 조직재생공학연구소. 단국대는 2017년까지 국내 탑 5 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단국대의 ‘글로벌 A+비전 2017’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 의료 분야에서 더 나아가 미래 선도 산업인 BT(Bio Technology·생명과학기술)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어 연구소의 연구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러한 대학의 비전 실현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분야를 선도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는 단국대 조직재생공학연구소가 세계적인 조직재생분야 연구 메카로 도약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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