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산하 연구·개발(R&D) 지원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서영주)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선다.
KEIT는 25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사장 조환익)와 국방기술품질원(DTaQ·원장 정재원)과 함께 ‘중소기업 상용화기술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600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2011년도 중소기업 상용화기술개발사업’에는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기술개발을 제안하고 상용화 개발에 성공하면 구매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530억원)’과 해외바이어로부터 신제품 기술개발을 요청받은 중소기업의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하는 ‘해외수요처 연계 기술개발사업(70억원)’이 포함돼 있다.
이번 사업에서 KOTRA는 해외수요처 연계 기술개발사업을, DTaQ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을 각각 운영하게 된다. 세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중소기업의 국산화 및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비를 지원하는 한편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판로를 촉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서영주 KEIT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 상용화기술개발사업의 과제 발굴부터 평가까지 사업 전주기에 걸쳐 3개 기관이 상호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성공적인 판로개척을 위해 세 기관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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