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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26 16: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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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일본 대지진이 동북아 분업구조에 미치는 영향 및 인천의 대응방안 보고서. ▲동일본 대지진이 동북아 분업구조에 미치는 영향 및 인천의 대응방안 보고서

일본 대지진 여파로 동북아 부품소재 공급체계가 재편될 전망인 가운데 인천지역의 대응방안과 사업기회를 알리는 보고서가 나왔다.

송도테크노파크(원장 이윤)는 26일 정책단신 ‘동일본 대지진이 동북아 분업구조에 미치는 영향 및 인천의 대응방안’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13쪽 분량의 이 보고서는 대지진의 산업파급 현황과 일본의 원자력 피해현황 및 파급효과, 동북아 분업구조 전망, 인천의 대응방안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일본 대지진으로 화력, LNG 등 대체 전력의 사용 증가로 생산단가가 높아져 중장기적으로 동북아 분업구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한국은 단기적으로 자동차, 전자, 철강 등 주요산업의 생산이 위축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일본의 대체 공급처로 부상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내 원전 가동 축소로 일본,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부품소재 조달체계가 제3국으로 대체되거나 자국에서 자급자족하는 등의 변화가 수반될 가능성이 커 이에 따른 동북아지역 분업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

따라서 한국은 일본 내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전 수요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일본, 중국, 대만 등 동남아지역 국가들의 조달체계 변경 가능성으로 대체수요에 대비해 반사이익의 극대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아울러 대체가 불가능한 일본의 고유 핵심부품소재에 대해서는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해 점진적으로 자국 내에서 조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보고서에서는 인천의 대응방안으로 동북아 부품소재 공급체계 재편에 대비해 우선,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의 육성을 위한 산학연 혁신클러스터 조성과 수출확대 등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신뢰성 평가, 인증제도 등 연구 인프라 구축 강화, 부품소재산업 집적화단지 조성을 통한 부품소재산업 혁신클러스터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송도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일본대지진으로 인한 인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 제한적이나 원전피해가 확산ㆍ지속될 경우 주요수출품목을 중심으로 부품소재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인천지역은 국제공항과 항만이 위치한 우수한 물류여건을 활용하면 동북아지역 부품소재 공급지로서의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테크노파크는 이 보고서를 법인 웹사이트(www.step.or.kr)와 이메일 서비스 등을 통해 공개ㆍ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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