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C 1분기 경영실적. ▲SKC 1분기 경영실적

SKC(대표이사 박장석)의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8.4% 늘어난 4,231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480억원, 당기순이익은 27.9% 늘어난 307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회사의 화학사업과 필름사업에서의 판매 호조와 원가절감 노력에 의한 것이다. 화학사업은 1분기 매출 2,529억원, 영업익 248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동기 대비 24.2%, 121.4% 늘었다.

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프로필렌 옥사이드(PO)의 경우 중국의 공급부족과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수요확대로 인해 수급이 타이트할 전망이어서 향후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필름사업 1분기 매출은 1,7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2%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11.5% 증가한 232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실적을 거둔 것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호조로 인한 것이다.

회사의 Specialty PET필름(태양광용, 열수축, 광학용) 매출은 지난해 1분기 719억원에서 올해 914억원으로 증가했다. 회사측은 향후 성수기 진입, 원재료 가격 안정화, 불소필름 상업 생산 등으로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급성장하고 있는 태양광 시장에 발맞춰 회사는 올해 1만6,000톤인 태양광용 PET 생산캐파를 2014년 3만6,000으로 확대하고 같은기간 EVA시트 생산캐파도 3만9,000톤에서 6만톤으로 증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SKC는 올해 목표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2,100억원으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