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배성기)는 강원도 양양군 서면에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양양에너지월드를 지난 1일 공식 개관했다.
동양최대의 낙차(819m)와 설비용량(1,000MW)을 자랑하는 양양양수발전소 인근에 위치한 양양에너지월드는 국민들에게 양수발전의 원리와 전기의 소중함을 알리고 태양력, 풍력, 수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양양에너지월드는 물로 만드는 빛(양수발전소 소개), 빛의 놀이터(에너지 체험), 빛의 중심(중부발전 소개) 등의 전시관과 600인치 대형스크린을 갖춘 3D 입체영상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물 밖에는 태양광, 태양열,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도 갖춰져 있어 이 곳에서 사용하는 전기와 냉난방의 일부를 충당하기도 한다.
중부발전의 관계자는 “가을 단풍철을 앞두고 개관하는 양양에너지월드는 송이축제와 연어축제 등 양양지역의 유명한 지역축제와 한계령 오색약수 등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