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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26 19: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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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마이닝이 개발 중인 비엔티안주 금광산. ▲한라마이닝이 개발 중인 비엔티안주 금광산

라오스 소재 광산개발 전문 기업 한라마이닝이 현지 광업 회사와 주석광산 개발에 나선다.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희소 광물, 주석산지에 대한 한국계 기업의 투자라는 점이 주목된다.

25일 한라마이닝(대표 김선문)에 따르면 회사와 라오스 광산기업 랏비사킷 쿠콘 헤탓(Latvisahakit Khoutkhon Hirthat)은 최근 캄무안주(州) 소재 1,600ha 규모 주석광산 개발에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달 광산이 위치한 타캑 지역을 방문, 주석광산 개발에 대한 협조 약속을 받은 한라마이닝 김선문 대표는 “주석의 용도가 다양하고 특히 자원 확보차원에서 이번 일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주석광산 개발로 월 수백톤 이상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체 사용량의 30~40%를 차지하는 땜납 재료로 전자기기 회로에 사용되고 있는 주석은 15~20%가 식품 용기, 아연판 등 금속용 코팅제로 쓰이며 그 외에도 PVC안전장치, 촉매제, 안료, 오염 방지제 등 다양한 용도를 가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적은 희소성 광물질로 런던금속거래소(LME)와 쿠알라룸푸르주석거래소(KLTM), 창쟝거래소에서 선물로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008년 4월 톤당 2만6,000달러를 기록한 주석가격은 올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달 25일에 LME 가격이 톤당 3만1,64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세계 주석의 1/3을 중국이 생산, 소비를 하고 있으며 주 생산지는 인도네시아와 페루, 태국, 나이지리아 등으로 아시아가 아메리카대륙보다 많은 매장량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태국, 말레이시아 등으로 정광(선광으로 얻어지는 고품위 광물)을 수출해 온 인도네시아 정부가 소규모 불법거래를 강력히 규제하고 나서면서 수출량이 급감 주석 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10만여톤의 주석광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이 광산은 금(Au), 은(Ag), 비스무스(Bi), 탄탈륨(Ta), 인듐(In), 니오븀(Nb) 등의 유용광물이 많이 함유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장 탐사, 정밀조사를 진행해 온 한라마이닝은 품위 60% 이상의 주석을 매년 4,500~5,000톤가량 생산한다는 목표로 현재 국내 투자자를 확보 중에 있다.

회사 김선문 대표는 “현재 인근주민들을 동원해 주석을 채굴하지만 각종 장비와 인력부족으로 생산량이 미미한 상태”라며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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