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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11 22: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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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G8이 참여한 포럼에서 스마트 그리드분야의 선도국가로 선정 돼 앞으로 세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핵심 기술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을 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9일 열린 G8 확대정상회의와 이를 계기로 개최된 주요경제국 포럼(MEF)에 참석해 ‘세상을 바꿀 7개의 전환기술(transformational technology)’에 합의했고 이중 우리나라는 스마트그리드분야의 선도국으로 선정됐다.

스마트 그리드는 한국이 앞서 있는 IT를 기존 전력망에 접목시켜 에너지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기술로,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11월까지 제시하겠다고 밝혀 향후 세계속에서 녹색성장 분야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밖에 전환기술은 에너지효율, 태양광, 탄소포집?저장(CCS), 첨단자동차, 바이오에너지, 고효율?저배출 석탄기술이며 각 기술별 선도국가는 올해 11월15일까지 활동계획, 로드맵,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방안을 작성하여 MEF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날 주요경제국 포럼(MEF)에 참여한 전세계 온실가스의 80%를 차지하는 한국, 중국, 인도, 브라질, 남아공 등 주요국가 정상들은 현실적인 위기로 부각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올해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 협상의 성공적인 타결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는 내용의 정상선언문을 채택했다.

정상들은 정상선언문을 통해 각국에 적합한 감축활동에 관한 저탄소 성장계획을 준비키로 합의하고 지구의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보다 섭씨 2도이상 증가해서는 안 된다는 과학적 견해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또한 선진?개도국 간에 시기상 차이를 두되 가급적 빠른 기간내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고점에 이른 후 실질적인 감축으로 전환토록 한다는 정점(peaking) 개념을 수용함으로써 장기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회의에서는 2050년까지 범지구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의 50%를 감축하겠다는 수량적인 장기목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코펜하겐 총회까지 범지구적 온실가스 장기 감축목표를 설정하는 데 협력한다’는 문안에는 합의해 올해 12월 코펜하겐 당사국 총회에서의 최종 합의를 목표로 진행 중인 기후변화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이대통령은 회의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발언을 통해 “기후변화문제에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재원과 기술이전에 관한 원칙적인 합의만으로는 부족하고 세부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라며 “MEF 참여 국가들이 실무차원의 작업반(워킹 그룹)을 만들어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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