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소재기업 한화L&C(대표 김창범)가 기존 목재의 변형과 유해물질 검출 등을 보완한 친환경 합성목재 ‘한그루’를 출시했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합성목재 ‘한그루’는 목재가공 부산물인 천연 목분을 사용해 100% 재활용이 가능한 무독성 친환경 제품이다.
특히 안을 꽉 채운 ‘솔리드 형’ 제품으로 다른 제품에 비해 휨강도가 30% 이상 좋아 외부 자극이나 환경 요인에 의한 변형이나 갈라짐 없는 변형방지성능을 보유했다.
또 온도나 수분에 따라 수축되거나 팽창되지 않아 내수성, 내마모성, 내변색성 모두 탁월한 특징이 있다.
이외에도 시공 및 보수가 간편해, 사용수명이 길고 유지비용이 저렴해 경제성도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제품군에는 데크와 각재로 나뉜다.
데크는 야간 보행안전 축광기능(특허출원)을 가진 계단용 광폭데크와 완벽한 배수 및 통풍이 가능하고 고기능 에어포켓을 적용한 발코니용이 있다.
각재는 사이딩, 루버, 가드레일 등이다.
한화L&C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이 대두되는 가운데 기존 방부목의 대체재로 성장해온 친환경 합성목재는 4대강 사업·생태하천 복원사업·아파트 내 조경공사 등으로 수요가 늘어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며 “그 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제품 연구 및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성목재(WPC: Wood Polymer Composits)는 고급 목분과 친환경 수지(올레핀)를 혼합해 만든 건축자재로 천연 목재의 자연 질감과 외관, 플라스틱의 고강도 등 장점을 모두 살린 복합재료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