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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30 13: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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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가 후육강관 베이스가 아닌 신제품으로 해양구조물을 수출한다.

삼강엠앤티는 지난해 12월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업체로 정식 승인 등록을 취득한 테크닙사로부터 386만5,000달러 규모의 수주를 따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수주 물량은 나이지리아 해안 ONFON Field 수심 약 40m에 설치되는 고정식 플랫폼 공사로서 후육강관이 아닌 순수 해양구조물인 점이 특징이다.

삼강엠앤티는 그동안 조선해양용 구조물을 후육관 베이스로 제작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조선용 메가블록 라인에서 제조, 본격적인 해양구조물 전문업체로서 기술적으로 한단계 더 나아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강엠앤티는 테크닙사가 고성공장에 대한 현지 실사와 수주를 위한 철저한 서류심사를 진행한 결과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희망했다며 앞으로 해양플랜트 시장 진출이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테크닙사는 육상과 해상, 해저를 망라하는 폭넓은 사업 아이템과 공급망을 확보한 회사로 해저 파이프라인 설치와 해저 건설용 최첨단 선박을 16척이나 보유하고 있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이사는 “지난해 EPC 등록으로 이미 삼강엠앤티의 해양 플랜트 기술력은 테크닙사로부터 인정을 받은 상태였다”며 “공장 실사까지 마치고 첫 수주까지 이뤄진 이상 향후 추가 공급은 물론 삼강엠앤티의 본격적인 해양플랜트 시장 진입이란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강엠앤티는 1996년 경남 밀양에 고압용 배관과 해양공사 등에 사용되는 20~100㎜ 두께의 후육강관 전문공장을 세워 후육강관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산에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전문인력 7명을 영입했고 올해 1월에는 영국 런던에 사무소를 설치해 해외 영업을 진행하는 등 해상풍력발전기의 구조물 뿐만 아니라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을 수주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최근엔 삼성그룹이 국내 새만금지역에 7조원을 투자해 태양광과 풍력 등 대체에너지 사업을 육성하기로 하면서 국내에서의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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