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비철금속 가격이 공급부족 완화를 위한 생산량 증대와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 감세 전망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동과 아연 국내고시가격도 각각 두달 연속 하락했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류진)가 발표한 5월 국내고시 판매가격에 따르면 전기동 가격은 전월 대비 3.6% 하락한 1,059만1,000원/톤으로 책정됐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28% 상승한 수치다. 지난 7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내고시 전기동가격은 지난달 처음으로 하락한 바 있다.
아연괴 가격은 전월 대비 2.3% 하락한 285만3,000원/톤을 기록했다. 전년동월 대비 2% 하락한 수치다.
국내 고시가격은 전월의 LME 평균가격 및 환율을 고려해 고시된다. 4월 평균 LME 동 가격은 전월 대비 0.5% 하락한 9,483달러/톤이었고 아연 가격은 전월 대비 1% 하락한 2,372달러/톤을 기록했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4월 평균 미 달러 매매기준율은 전월 대비 3% 하락한 1,087원/달러였다.
한편 지난해 6월부터 이번달까지 최근 1년간 평균 국내고시 판매가격은 전기동 978만8,000원/톤, 아연괴 277만7,000원/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