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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04 10: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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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별 양극재 사용량 (단위:톤). ▲국가별 양극재 사용량 (단위:톤)

리튬이온 2차전지용 양극재가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의 성장에 힘입어 급성장할 전망인 가운데 지난해 우리나라가 양극재 사용량 세계 1위국에 등극했다.

에너지 전문 리서치기관인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는 리튬이온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에 대한 전문 시장분석 보고서를 최근 발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양극재 사용량은 LCO(코발트산 리튬), NCM(3원계 양극재)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한 1만7,377톤을 기록했다. 이에 같은 기간 전세계 시장 점유율도 3.8% 증가한 41%를 나타내며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극재 수요국이 됐다.

이는 LG화학과 삼성SDI라는 Big2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확대 및 생산증가에 의한 것이다. 이들 기업들은 올해도 공격적인 투자와 속도전을 통해 전세계 리튬이온 2차전지 출하량에 있어 일본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당분간 양극재 시장 수요 1위 국가의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일본의 양극재 사용량은 전년 대비 13.6% 늘어난 1만6,168톤을 기록했으나 세계 시장 비중은 5.4% 감소해 2위국으로 밀려났다. 중국의 양극재 사용량은 35.9% 늘어난 6,996톤으로 나타나, 한중일 삼국이 전체 시장 비중의 93%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솔라앤에너지 관계자는 “향후 한중일 삼국은 고용량화, 고안정화, 저가격화라는 개발방향에 맞추어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를 중심으로 양극재 시장 수요를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며 “일본 역시 강점인 원천기술 능력에 약점인 생산능력을 집중보완하는 노력을 통해 양극재 수요를 늘려나갈 것이나 최근 발생한 일본지진 및 엔화강세의 영향을 어떻게 유연히 극복하느냐가 일본시장 확대의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극재는 리튬이온 2차전지의 4대 부품(양극, 음극, 전해질, 분리막) 중 하나로 전체 코스트의 약 30~40%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크다. 시장규모는 2009년 10억6,600만달러에서, 2010년에는 12억200만 달러로 12.8% 성장했으며 2012년 이후에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이 본격화 됨에 따라 그 성장 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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