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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11 22: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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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에 실용화가 가능한 대형 과제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의 26개 과제가 선정됐다. LED응용, 시스템반도체, 청정석탄에너지 등 8대 분야에 1,550억원의 정부 지원금이 투입되며 1조8,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가 기대된다.

지난 8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5~7년가량의 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기존의 일반 연구개발(R&D) 사업과 달리 1~2년이라는 단기간에 완료된다.

기존의 원천기술개발이 아닌 단기간 내 실용화가 가능한 기업의 대형 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로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 20억원 내외가 지원되던 일반 R&D와 달리 많게는 300억원 규모의 정부출연금이 기업 주관의 각 과제에 지원된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프로젝트 종료 후 1년 안에 총 1조8,600억원, 3년 이면 총 11조8,000억원의 설비투자가 민간부문에서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야별로 들여다보면 LED응용 분야에서 현대모비스 주관의 ‘자동차용 LED전조등 개발’과 주성엔지니어링이 주관하는 ‘고생산성MOCVD 장비 개발’ 등 7개 과제에 총 250억원이 지원된다.

청정석탄에너지 분야는 SK에너지의 ‘무공해 석탄가스화 기술’ 과제와 포스코의 ‘SNG 신공정 개발 및 설계기술 국산화’ 2가지 사업에 각각 172억원과 78억원이 지원된다.

‘스타SoC 개발’을 비롯한 시스템반도체 분야 4개 과제에 235억원, ‘지능형 차량제어시스템’ 등 그린카 분야 5개 과제에 300억원의 정부 출연금이 투입된다.

이밖에도 바이오제약(4건) 300억원, 로봇응용(2건) 100억원, 신재생담수플랜트(1건) 50억원의 지원이 결정됐다.
특히 이번 스마트프로젝트에서는 현대모비스 주관의 LED 전조등 개발 과제에서 삼성LED가 참여기업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 대기업들, 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업 과제가 다수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에 기술 축적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그간 지나치게 경쟁적이었던 국내 기업문화가 상호 협력적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경부 조석 성장동력실장은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시장의 높은 관심을 가지고 출발하고 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단기·대형 실용화 기술개발사업의 지속적 추진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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