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및 신성장동력화가 유망한 30개 기술이 선정돼 R&D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
지식경제부는 202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량(BAU 대비 30%)의 50%(약 150만톤)를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30개 중점추진 기술을 선정하고, 각 기술별 상세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0개 중점추진 기술은 주요 에너지 기술별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 분석을 통해 비용 대비 온실가스 감축 및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 기술이다.
현재 ‘그린에너지 전략 로드맵’을 통해 추진 중인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스마트그리드 △히트펌프 △에너지절약형건물 △LED조명 △그린카 △청정연료 △바이오에너지기술 △에너지 저장 △IGCC △원자력 △청정화력 △CCS 등 15개 기술이 포함됐다.
또한 선정된 △차세대건조기 △석유화학·혁신제철기술 △에너지 소재 △고효율 염색공정 △전동기 기술 △열교환기 기술 △유체기계 △연소기기 △미활용에너지활용 △고효율 정보화기기 △지열 △가전기기 △소형열병합 △초전도 기술 Non-CO₂처리 기술 등은 오는 7월경까지 최종 로드맵이 작성·발표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향후 에너지 R&D 예산을 이번 선정된 30대 기술개발에 집중 투입해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에너지기술의 성장동력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새로 수립될 로드맵은 오는 9월 수립 예정인 ‘제2차 국가에너지기술개발 기본계획’에 반영해 향후 에너지 R&D의 핵심적인 전략방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