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가격이 지난해 12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5월1주 LME 현물가격 기준 평균 구리가격은 전주 대비 톤당 393달러 떨어진 8,999달러를 기록했고 재고량은 1주 전보다 3,525톤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톤당 9,147달러를 기록한 이래 최저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구리 소비국인 중국의 산업생산 지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9를 기록했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지난 3월 53.4 보다 낮고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3.9를 밑돈 수치다.
PMI는 지난해 11월 55.2를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발표된 HSBC 제조업 PMI도 4월 51.8을 기록하며 3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PMI는 중국의 대표적 제조업 경기지표로서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그 이하면 경기둔화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