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서영주)이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과 기술력 있는 부품소재 소기업 육성에 함께 나선다.
양기관은 1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첫걸음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첫걸음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기술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 발굴 △지역별 사업설명회 개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지원 △기술개발 완료 후 사업화 지원 연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두 기관은 올해 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실시하고 금년 하반기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0년까지 2000여개 업체에 R&D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첫걸음 부품소재 R&D 지원단' 운영을 통해 과제기획 컨설팅, 기술개발 애로사항 해결 및 사업화 연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는 지원단 웹사이트(firstrnd.sbc.or.kr)에서 내달 3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지원단의 현장 및 예비 평가 과정을 통과해야한다.
지원단의 과제 발굴 과정을 통과한 최종 지원 후보기업은 산업기술지원 웹사이트(www.itech.keit.re.kr)에서 인터넷 전산등록을 통해 사업계획서 및 첨부서류를 작성 8월5일까지 KEIT에 접수하면 된다.
서영주 KEIT 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연구개발 과제 발굴하고 수준 높은 R&D에 도전하여 자체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첫걸음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은 기술력은 있지만 정부 연구개발 과제를 한 번도 수행하지 못한 매출 100억원 이하 부품소재 소기업들의 R&D를 지원한다. 선정된 소기업에는 2∼3년간 1억∼3억원의 기술 개발비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