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이 국민들의 에너지 절약을 돕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보급한다.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국민들의 에너지절약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 자체개발 PC 전원관리프로그램 ‘PC 그린파워(Green Power)’를 가정 및 사업장에서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소방방재청에서는 지난 1월부터 ‘PC 그린파워’를 활용, 전체 PC 1,200대를 대상으로 운영한 결과 연간 전력량 444MWh을 절감, 5,300만원에 달하는 전기요금을 아끼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방재청은 지난 3월부터 대구광역시 등 10개 기관, 1만여 사용자에게 ‘PC 그린파워’ 프로그램을 우선 배포해 시범운영한 결과 운영효과가 검증돼 이를 극대화하고자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에 확대 보급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16~17일 양일간에 걸쳐 중앙부처, 지자체 및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PC 그린파워’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 공공기관에 ‘PC 그린파워’가 설치될 경우 매년 360억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사용시간 감소에 따른 PC수명 연장으로 PC 교체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PC 그린파워’의 기능개선과 더불어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 참여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