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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19 09: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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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전선에서 선보인 1kV 400Hz급 항공기 전원 공급용 케이블. ▲LS전선에서 선보인 1kV 400Hz급 항공기 전원 공급용 케이블

LS전선이 국내 최초로 항공기 전원 공급용 케이블 개발에 성공했다.

LS전선(대표 구자열)은 2년의 연구 개발을 거쳐 1kV 400Hz 급 항공기 전원 공급용 케이블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납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케이블은 공항에서 항공기에 전원을 공급할 때 사용된다.

특히 일반 케이블 주파수 대역인 60Hz에 비해 5배 이상 높아 항공기나 전투기, 전차, 항공모함 등에 설치된 400Hz급 전원 시스템에 사용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케이블은 주파수 대역이 높을수록 케이블 표면에 걸리는 저항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품의 재료선정과 구조·설계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계에서 5번째, 국내 최초로 제품 개발에 성공해 세계 수준의 R&D실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고, 전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항공기는 공항에 계류 중일 때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제트엔진을 가동해 전원을 공급받는 방식을 사용해 막대한 이산화탄소 배출이 불가피했다.

때문에 인천국제공항과 국내외 공항에서는 GPS(Ground Power System) 도입을 서두르고 있어 해당 케이블의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LS전선은 솔루션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있으며, 철도, 풍력, 선박, 자동차, 태양광 발전 등에 사용되는 특수 용도 케이블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항공기 전원공급용 케이블도 그 활동의 일환이다.

회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유지보수 물량을 수주하며 레퍼런스를 쌓은 만큼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신규공항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권춘호 산업용특수케이블팀장은 “7개월 동안 실제 항공기에 직접테스트를 해 외국산 보다 안정성과 성능이 뛰어남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용 특수케이블 시장 공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공항용 전선시장은 연간 7,000억원 수준으로, 400Hz 항공기 전원공급용 케이블 시장은 5~6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LS전선 관계자는 “워낙 진입장벽이 높고 첨단 기술력을 요구하고 있어 글로벌 전선 선진기업 외에는 개발 자체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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