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전기가 2011년 3월기 연결결산에서 전기 대비 8.7% 늘어난 3조6,453억엔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16일자 보도를 통해 회사가 본업의 실적을 보여주는 영업이익은 약 2.5배 늘어난 2.337억엔, 최종이익은 4.4배 증가한 1,245억엔으로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공장자동화(FA) 관련 및 가전 분야 매출이 이같은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일본 동북부 지진에 의한 악영향은 매출에서 249억엔, 영업이익에서 70억엔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내년 3월기 전망치로 매출액은 3.4% 증가한 3조7,700억엔, 최종이익은 0.4% 늘어난 1,250억엔을 내놨다.
그러나 가전사업에 대해서는 다소 비관적이다.
회사 요시마츠 유우키 상무는 “폭염이나 에코포인트(친환경 제품 장려제도)의 소멸에 더해 소재가격의 상승, 제품가격 하락 등의 상황이 겹쳐,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