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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19 18: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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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칠 대상 대표이사가 19일 개최된 전분당 녹색 신소재 런칭 세미나에서 전분당 녹색 신소재가 녹색성장의 핵심소재임을 강조하고 있다.. ▲박성칠 대상 대표이사가 19일 개최된 전분당 녹색 신소재 런칭 세미나에서 전분당 녹색 신소재가 녹색성장의 핵심소재임을 강조하고 있다.

종합식품회사 대상㈜(대표이사 박성칠)이 옥수수 전분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친환경 녹색신소재사업에 본격 나섰다.

대상은 19일 11시부터 인천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관련 수요기업, 연구소, 학회, 협회, 학교 등 200여명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분당 녹색 신소재 런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회사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인 전분을 이용한 친환경 녹색 신소재 4종을 개발 완료하고, 이 사업 분야에서 2016년까지 1천억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들 신소재가 기존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하는 옥수수 유래 천연소재로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나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할 수 있어 성장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의 신소재 브랜드는 ‘그린티어(Greentier)’. 그린(Green)과 프런티어(frontier)가 결합한 이 브랜드명은 신소재 개발을 통해 녹색성장을 이끌어가겠다는 회사의 비전을 담고 있다. 개발된 4종의 신소재는 ESCOATTM, MeltSTATM, Regreen TPS, Regreen Foam 등의 브랜드로 출시됐다.

ESCOATTM는 전분계 에멀젼 수지로서 기존 석유화학 계통의 도료를 대체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수성 페인트에 사용되는 아크릴 에멀수지에 전분을 결합시켜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 친화적인 수성 도료용 에멀젼 수지이다.

기존 아크릴 에멀션 수지에 비해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함량이 현격히 낮아 2012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적용 예정인 '대기환경보전법'에도 대응할 수 있어 다양한 형태의 환경 규제에 직면하고 있는 도료 업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MeltSTATM는 친환경 전분계 핫멜트 접착제로서 높은 고점도 특성 뿐 아니라 용융시의 저자극성 냄새로 작업자의 안전과 작업환경까지 고려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기존 핫멜트형 접착제의 주원료인 EVA(ethylene vinyl acetate)가 최근 태양광 백시트 소재로 사용되면서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등 대체 소재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대상의 전분계 핫멜트형 접착제는 안정적이고 가격경쟁력이 높아 수입 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도 기대되고 있다.

Regreen TPS는 열가소성 전분을 말하는 것으로서 생분해성 필름용 원료 및 일반 필름용 원료 제조시 혼합 사용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열가소성 전분과 글리세린 같은 가소제를 주원료로 했으며 물성과 가공성이 뛰어나다. 특히 생분해성이 뛰어나 매립 후 8주가 지나면 완전분해가 가능해 종량제 봉투나, 농업용 필름 등에 사용시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Regreen Foam은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 완충재로서 완충효과는 스티로폼과 유사하면서 인체무해하고 뛰어난 생분해성을 자랑한다. 현재 회사는 유아용 학습교재 용으로 쓰이는 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날 박성칠 대표이사는 “이번에 런칭한 전분당 녹색 신소재는 녹색성장의 핵심소재”라고 강조하고 “이를 통해 기존 석유화학 원료 대체하게 돼 고객사들이 원자재 값 상승과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대의 전분 제조업체이자 관련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대상은 1990년대부터 전분 효용가치에 중점을 둔 신소재 개발에 주력해 국내 최초로 열가소성 전분을 개발한 바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전분계 완충재, 필름, 사출, 시트용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 농업용 멀칭 필름 소재 등을 사업화한 바 있다

회사의 전분당사업부문은 지난해 매출 3,000억원을 올렸으며 2016년에는 1조원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1월 신설된 전분당사업부 신소재팀을 중심으로 옥수수, 타피오카 등 경쟁력 있는 전분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대상의 그린티어 브랜드 제품들. ▲대상의 그린티어 브랜드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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