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규연 조달청장(右)과 김정태 하나은행장이 ‘중소기업의 포괄적 금융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최규연 조달청장(右)과 김정태 하나은행장이 ‘중소기업의 포괄적 금융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조달청과 하나은행이 우수중소조달업체에 대출금리 인하·기업컨설팅 등 지원에 나선다.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20일 오전 11시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은행과 ‘중소기업의 포괄적 금융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달청과 거래하는 우수중소기업은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을 받아 하나은행으로부터 우대금리 대출과 기업컨설팅, 직접투자·해외진출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하나은행이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살펴보면 우수중소조달업체에 일반대출 기업에 비해 최대 0.9%까지 할인된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기업컨설팅 수수료도 회계법인의 수수료 3,000만원의 절반인 1,500만원으로 하고, 외환수수료, 법인카드, 종업원거래 등에 대해서도 우대한다.

조달청은 이번 협약으로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담보능력 부족, 생산·기술개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소기업들이 조건이 보다 유리한 은행을 선택해 대출과 각종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규연 조달청장은 “이번 협약과 같이 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우수한 중소기업에게 금융서비스의 문턱을 낮추는 것이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