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LED 조명 A19.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LED 조명 A19

LG전자가 국내 최저가인 1만3,900원짜리 LED조명을 출시했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기존 40W 백열등을 대체할 수 있는 7.5W LED 조명 A19 2종과, 할로겐램프를 대체하는 4W LED 조명 MR16 2종 등 총 4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LED조명 A19의 가격은 1만3,900원으로 동종 제품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할로겐 대체용 LED조명은 2만1,000원이다.

회사는 지난 19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백열등 대체용(벌브형)과 할로겐 대체용 LED조명 4종을 시판하기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내놓은 조명은 60W 백열등 대체용에 소비전력 7.2W인 삼성LED 제품에 비해 사양은 떨어지지만 가격을 확 낮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조명업체들 간 가격인하 경쟁에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ED조명 가격은 올해 초까지 3만~5만원대로 고가였으나 최근 삼성LED 등 주요 업체들이 가격을 낮추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