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 정백영 연구위원이 은탑산업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 46회 발명의 날 기념 행사’ 시상식이 열렸다.
LG전자는 지난해 발명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승준 수석연구원이 ‘발명대왕’으로 선정되는 등 2년 연속 연구개발분야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정 연구위원은 국내 최초로 △고효율 빌딩용 멀티 시스템 에어컨 개발 △냉난방 동시형 멀티 시스템 에어컨 개발 등 시스템 에어컨의 국제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연구위원은 열교환기, 팬, 압축기 등 시스템 에어컨 부품 기술개발로 수입에만 의존해왔던 시스템에어컨용 핵심부품을 빠르게 국산화시켰고, 이를 토대로 지난해 7,500억원에 이르는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정 연구위원이 개발한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토대로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인 ‘멀티브이(Multi-V)’ 시리즈를 출시해 총 4,4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멀티브이’ 시리즈는 정 연구위원의 에너지 저감기술로 △2007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은상 △2009년 에너지 위너상 대상 및 지식경제부 장관상 △2010 에너지 위너상 대상 및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정 연구위원은 1990년 LG전자에 입사해 20년간 에어컨 연구개발만을 담당해온 핵심 연구인력이다.
정 연구위원은 지난해 처음 배출된 5명의 LG전자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헌정멤버 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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