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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24 15: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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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토 정돈영 사장(中)과 가스안전공사 박환규 사장(左), 가스안전공사 안일근 경기지역본부장이 비례제어 밸브 런칭을 축하하는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이토 정돈영 사장(中)과 가스안전공사 박환규 사장(左), 가스안전공사 안일근 경기지역본부장이 비례제어 밸브 런칭을 축하하는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일본 최대 가스압력조정기 제조사 이토 코키의 한국법인 한국이토주식회사(대표 정돈영)가 가정용 가스보일러에 사용되는 비례제어 방식 가버너(governor) 국산화에 성공했다.

회사는 지난 20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소재 본사에서 공식 런칭과 함께 생산설비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2009년부터 가스보일러용 가버너 개발을 시작한 한국이토는 2년여의 개발기간과 50여억원의 투자를 통해 가스보일러용 비례제어방식 가버너의 100% 국산화에 성공, 연간 60만개 규모의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가스보일러용 가버너는 ON-OFF방식과 비례제어방식으로 구분되는데, 현재 국내 가정용가스보일러 90% 이상이 비례제어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비례제어방식 가버너는 보일러에 사용하는 온수량이나 유입수 등의 변화에 관계없이 일정한 세팅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가스량을 자동 조절해주는 가스보일러의 핵심 부품 중 하나지만 그동안 국내 사용량을 전량 수입에 의존, 보일러 국산화의 숙원 과제로 남아 있었다.

국내에서 몇 차례에 걸쳐 개발이 시도된 적이 있었으나 신뢰도, 성능, 양산설계 능력의 부족으로 대부분 제품화에는 모두 실패했다.

이 점에서 한국이토의 이번 국산화에는 가스보일러 고효율화와 에너지절약뿐만 아니라 현재 95% 정도에 머물러 있는 국내 가정용 가스보일러의 국산화율을 100% 가까이 끌어올렸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지난해 국내 가정용 가스보일러 생산대수는 130만대, 수입 비례제어가버너의 가격을 대당 2만여원으로 볼 때 약 26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다는 계산이다.

지난 20일 런칭행사에 참석한 한국가스안전공사 박환규 사장은 “한국이토가 연구개발을 통해 중요한 보일러 핵심부품을 국산화한 것을 축하한다”며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해외 수출을 통해 국익과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일본 이토 코키(주)로부터 첨단 기술과 자본을 유치해 설립된 한국이토는 국내 시장에 가스 공급기기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는 가스공급기기 전문 회사.

주요 생산품목은 가스압력조정기, 기화기, 밸브, LPG소형저장탱크 및 벌크공급시스템, 보일러용 가버너 등이며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의한 특정설비전문검사기관 자격도 갖추고 있다.
회사는 LPG, LNG 및 특수가스용 압력조정기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왔던 30여종의 기기와 부품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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