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대표 정범식)은 계열회사인 대산MMA의 보통주 700만주를 피투자사 신증설자금 조달을 위해 주당 5,000원에 취득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350억원으로 자본금 대비 22%다.
이에 따라 호남석화의 대산MMA 소유 주식은 총 1,900만주, 지분율은 50%로 늘어났다.
호남석화 관계자는 “피투자사(대산MMA)의 신증설 자금 조달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산MMA는 여수 공장에 오는 2012년까지 약 2,800억원을 투자해 MMA와 PMMA 생산능력 확장을 추진 중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여수공장(PMMA 생산)과 충남 대산공장(MMA 생산)과는 별도로 여수국가산단 내 호남석유화학 공장 7만620㎡ 부지에 MMA와 PMMA를 통합해 건설한다.
대산MMA는 호남석유화학과 일본의 미쓰비시레이온이 MMA와 PMMA의 전문적인 생산을 위해 2006년에 합작 설립한 외국인 투자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