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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25 14: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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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KEPCO, 사장 김쌍수)와 KBS는 지난23일 KBS 본관에서 전력선을 이용한 통신기술인 고속PLC(Power Line Communication)와 디지털방송 기술을 융합, 국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EPCO의 고속PLC는 지경부 주관의 R&D사업을 통해 개발한 기술로 2009년 ISO 국제표준으로 등록된 바 있고, KEPCO는 PLC기술을 활용해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또 현재 약 50만호 고객의 원격검침사업에 주로 활용 중에 있다.

KBS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송시대를 마감하고, 디지털방송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의 양해각서 체결은 KEPCO의 전력선통신 원격검침망과 KBS의 디지털방송 보유 인프라를 융합시켜 국민들에게 다양한 공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체적인 서비스 분야는 △각 가정에 깔려있는 원격검침용 전력선통신망의 양방향 통신기능과 디지털 TV의 디스플레이 기능을 연계해 실시간 에너지사용량 안내 △취약계층의 동절기 요금 사전 경보 △동사무소 등 행정기관의 공지사항 전달 △청각장애인 대상의 자막서비스 제공 △TV 리모콘을 통한 여론조사 △재해발생시 TV전원의 자동 켜짐을 통한 재난방송 시청 등이다.

KEPCO와 KBS는 조만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보유 인프라를 융합하는 기술개발을 착수하고, 단계적 서비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금번의 MOU는 양사가 보유한 전력선통신망과 디지털방송 인프라가 실제적으로 결합, 국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공익서비스를 제공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음.

또한 각 가정까지의 전력선은 85% 이상 깔려 있고, 전 세계적인 디지털방송 전환 추세 속에 전력선통신과 방송이 융합할 경우 획기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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