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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26 09: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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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전력전송 분야에서 국내 연구진의 논문이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유태환)은 전기정보망연구센터 김진욱(연구원)· 박영진(책임연구원/교신저자)연구팀이 지난 5월 중순 일본 교토대에서 개최된 ‘2011 IEEE IMWS-IWPT (IEEE International Microwave Workshop Series on Innovative Wireless Power Transmission)’에서 발표된 100여편의 논문 가운데 최우수 논문상으로 선정됐음을 최근 통보받았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IEEE의 여러 협회 가운데 MTT(Microwave Theory and Technique) 협회에서 주관한 무선전력전송 기술 국제 학술대회이다.

지난 5월 중순 학회에는 한국을 포함, 무선전력전송 기술 개발국인 일본, 미국, 대만, 유럽 국가들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무선전력전송기술에 대한 현재, 미래에 관해 토의하고 향후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우주태양광 발전 기술, 무인 비행기 무선전력공급기술, 무선전력전송 EMI/EMC, 고효율 중단거리 무선전력전송기술, 무선전력전송 국제 전파규제, 전기자동차 무선 충전 등을 포함한 다양한 무선전력전송 응용 기술들에 대한 다양한 논문들이 발표됐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는 공진(resonance)을 이용한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에서 송신과 수신기 사이의 임의 배열에 따른 전송 효율을 이론적으로 분석, 이를 통해 공진형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에서는 송신과 수신기의 배열에 상관없이 일정 범위 내에 존재할 경우 매우 높은 전송 효율을 가짐을 제시했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미래 사회의 모습을 바꿀 핵심 기반형 기술로 기존의 유선 전원 공급 및 충전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다. 가정이나 근무지, 산업현장 등 주위에서 늘 보아왔던, 복잡하게 엉켜져 있는 케이블 대신 무선 어탭터 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어, 휴대용 전자기기에 무한한 자유로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근거리 무선전력전송에서는 송신과 수신기 사이의 배열에 따라 전송 효율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으며, 이러한 문제는 근거리 무선전력전송 사업화의 큰 장애요인으로 대두됐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발표된 논문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무선 전력전송 기술의 가장 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이를 이용한 다양한 상용 제품 개발이 예상된다.

박영진 책임연구원은 “향후 무선 에너지 전송기술은 이동성이 중요한 모바일 기기, 가정용 로봇 및 가정용 전자기기의 전원공급, 전기로 움직이는 전기자동차와 같은 운송수단의 충전 분야 등을 포함해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무선통신 및 인터넷에 버금가는 경제적인 효과와 파급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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