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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27 11: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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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프티이앤이 김성균 상무 . ▲에프티이앤이 김성균 상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돈만 있으면 어느 곳에나 세울 수 있지만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지난 24일 만난 에프티이앤이 김성균 상무의 설명이다.

에프티이앤이(대표 박종철)는 나노섬유 및 나노필터 미디어를 판매하는 나노 사업부와 축열, 지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수행하는 에너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4억4,200만원, 당기순이익 11억3,700만원, 매출액 127억1,5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2008년 141억원, 2009년 132억원, 지난해 94억원 등 지난 3년간 영업 적자에 시달렸지만 최근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에너지 사업 부문은 꾸준히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최근 신축 건물에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시스템을 갖춰야 건물 인가가 나기 때문에, 회사의 빙축과 축열 시스템은 여러 곳에서 상용화 되고 있다.

빙축열은 심야 전력을 이용해 ICE-BON을 냉각시켜 그 다음날 냉방에 사용한다.

이는 전력부하가 적은 심야시간(23~09시)에 냉동기를 가동시켜, 빙축열조(얼음저장용 탱크)에 냉기를 저장한 후 냉방 필요시 사용하는 냉방시스템으로 주간 최대부하시의 냉방전력사용을 줄어가나 피할 수 있는 냉방시스템이다. 

주간 피크를 억제 해 신규 발전소 건설 억제 및 이산화 탄소 배출량이 적은 심야전력 사용으로 환경보호 및 발전 원가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에프티이앤이의 빙축열 냉방 시스템은 국내 축냉시스템 NEP(New Excellent Product)인증을 획득하고, 장영실상과 국산 신기술 마크도 획득했다.

또 ICE-BON은 2,500회 이상의 수명주기 시험을 수행결과, 실제 건물에서 약 20년 이상을 사용한 것과 동일한 효과의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에프티이앤이의 빙축열 시스템을 갖춘 곳은 63빌딩, 상암동 DMC, KBS 신관, 신세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등이다.

김성균 상무는 “축열 부문에 있어서는 국내 1위”라며 “지금 두바이에도 우리 회사의 기술이 수출 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축열 냉방시스템은 심야 전력을 이용해 냉수를 만들고 그 다음날 물의 냉기를 냉방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 시스템은 온도경계층을 결정하는 핵심부품은 디퓨져(DIFFUSER)로 에프티이앤이가 설계 시공 등에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 상무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며 “신재생에너지 사용으로 녹색성장을 이루자는 말은 많이 나오지만 발전 설비만 갖추지 말고 실질적으로 에너지 사용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면에서 우리기업의 신재생에너지 솔루션이 분명 우리나라에 도움 되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양광 부문은 지난해부터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solar energy share’라는 목표 아래 자가 발전식 태양광랜턴을 개발했다. 이 랜턴은 리튬이온전지, LED, 태양전지가 적용됐으며 현재 일본시장에 3,600개가 수출됐다.

또 부산에 160억 규모의 태양광 설치 사업, 에너지관리 공단의 그린빌리지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 상무는 “나노 분야에서 연구비 등 초기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갔지만 지금은 완제품이 나오고 있어 앞으로 매출이 꾸준히 오를 것”이라며 “올해 나노사업부에서 200억원, 태양광 등 에너지사업부에서 400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최소 60억원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나노사업 부분은 화력발전소의 가스터어빈 필터 미디어(GE Enegy에 공급)와 기능성 아웃도어 섬유(Polatec에 공급)에서 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회사의 나노필터미디어는 미세한 기공이 일정하게 분포돼 필터의 효율이 높고, 필터미디어에 크기가 큰 이물질이 끼지 않는 장점이 있다.

김 상무는 “나노미디어의 다공성은 필터를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압력손실을 줄여, 필터의 수명이 증대된다”고 설명했다.

자체 개발한 나노멤브레인은 미국 폴라텍에 독점공급 되고 있다.

나노멤브레인은 가공 크기가 물방울 크기보다 작아 구조적으로 방수가 된다. 여기에 기공크기가 수증기보다는 커서 땀은 즉시 통과되는 장점이 있다.

활발한 사업 추진과 더불어 기술력과 제품을 인정받고 있는 에프티이앤이. 김성균 상무는 “앞으로 많이 달라질 것이다”며 “기대감이 현실화 되는 시기가 지금부터”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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