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제 비철금속 가격이 미국 주요 경제지표 부진과 그리스 위기감으로 인해 수요가 하락하고 재고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동과 아연 국내고시가격도 각각 하락했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류진)가 발표한 6월 국내고시 판매가격에 따르면 전기동 가격은 전월 대비 6.1% 하락한 995만원/톤으로 책정됐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20.4%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고시 전기동가격은 올해들어 처음 900만원대로 내려갔다.
아연괴 가격은 전월 대비 2.2% 하락한 260만5,000원/톤을 기록했다. 전년동월 대비 2.2% 오른 수치다. 아연괴 가격 역시 3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올해 최저가격을 기록했다.
국내 고시가격은 전월의 LME 평균가격 및 환율을 고려해 고시된다. 5월 평균 LME 동 가격은 전월 대비 6% 하락한 8,927달러/톤이었고 아연 가격은 전월 대비 9% 하락한 2,160달러/톤으로 각각 연중 최저치를 보였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5월 평균 미 달러 매매기준율은 전월 대비 0.3% 하락한 1,083원/달러였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1년간 평균 국내고시 판매가격은 전기동 992만8,200원/톤, 아연괴 278만1,300원/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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