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06-02 18:11:59
기사수정

▲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이 2일 열린 ‘2011년 하반기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세계경제 진단 및 하반기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이 2일 열린 ‘2011년 하반기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세계경제 진단 및 하반기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하반기 우리 경제는 상반기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국제 유가도 하향 안정화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환율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금리는 향후 1년 내에 점점 오를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일 개최한 ‘2011년 하반기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4.2%, 경상수지 흑자는 82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4.2% △2분기 3.6% △3분기 4.2% △4분기 4.9%로서 성장률이 하반기에 들어 높아질 것이라는 것.

현 원장은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선 재정정책 측면에서 재정건전성 제고, 통화정책 측면에서 금리 정상화, 금융정책 측면에서 가계부채위험 완화, 외환정책 측면에서 급격한 자본 유출입 방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우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원자재, 유가 전망’ 발표를 통해 상반기에는 세계경제 회복으로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큰 폭 상승이 있었으나, 하반기에는 가격 하향 안정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두바이유 기준 올해 평균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2달러로 전년대비 31.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별로는 배럴당 △1분기 100.84달러 △2분기 107.60달러 △3분기 103.05 △4분기 98.95달러다.

김 원장은 “올해 자연재해 및 중동·북아프리카 사태, 유럽재정위기 가능성 등 시장위험요인이 산재한 만큼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이 과도한 물가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환율도 장기적인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오석태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경제 펀더멘털의 호조를 바탕으로 원-달러 환율은 올해 3분기에 1,030원, 4분기에는 1,025원선을 예상했다.

그는 기준금리와 관련해 “인플레이션이 한풀 꺾이고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며 금리인상 속도가 느려지겠으나 금리 정상화 자체는 내년까지 지속돼 앞으로 1년 내에 4.0%까지 점진적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은 “하반기에도 세계경제의 회복세는 지속되겠지만, 미국 및 유럽경제의 불확실성 잔존, 중국의 긴축정책, 일본의 대지진 영향 등으로 세계경제의 성장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특히 중동사태에 따른 국제유가의 향방과 선진국의 재정상황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추이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775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