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후반 미국 경제지표 악화 등의 영향으로 국제 비철금속가격이 평균 1.93% 하락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6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거래된 비철금속 가격은 품목별로 납(4.68%↓, 119달러), 니켈(2.53%↓, 585달러), 주석(2.38%↓, 645달러), 전기동(1.48%↓, 135달러), 아연(0.98%↓, 22달러)이 하락을 기록했고 상승은 알루미늄( 0.44%↑, 12달러) 정도에 그쳤다.
이 사이 LME 재고량은 전기동(0.85%↑, 4,000톤), 납(0.55%↑, 1,775톤), 니켈 (0.42%↑, 480톤)이 증가한 반면 주석(1.51%↓, 335톤), 알루미늄(0.47%↓, 2만1,900톤), 아연(0.08%↓, 675톤) 등 품목에서 감소를 나타냈다.
이 같은 가격변동은 악화된 미국 경제지표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해 비철가격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