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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07 13: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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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지멘스가 삼성과 LG의 독일 및 미국 법인에 대해 자사의 LED 기술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지멘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삼성과 LG그룹이 오스람(지멘스의 계열사)의 LED 특허권을 침해해 미국과 독일 등에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지멘스는 한국의 두 전자 기업이 자사의 백색 LED 기술 등의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덧붙였다.

지멘스 측은 이날 독일 함부르크와 미국 워싱턴의 국제무역위원회(ITC), 델라웨어 주 윌밍턴 지방법원 등에 두 회사를 상대로 한 소장을 제출했다.

또 7일에는 일본과 중국에서 LG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추가로 제기할 예정이라고 NYT가 전했다.

오스람의 LED 사업부문 자회사인 ‘오스람 옵토세미컨덕터’의 알도 캠퍼 CEO는 “삼성과 LG를 상대로 한 이번 소송을 통해 우리의 가치 있는 기술을 허가 없이 사용하려는 행동을 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상호특허 협정을 맺고 있는 기업간 소송은 이례적인 것으로 오스람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소송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멘스는 자회사인 오스람에 대한 IPO를 오는 9월쯤 진행할 예정이다.

오스람은 필립스에 이어 세계 2위의 조명기술업체로 4만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현재 오스람의 기업 가치는 50억~60억유로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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