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 솔라(대표 이상철)는 프랑스 모듈업체인 볼텍 솔라(Voltec Solar)사에 연간 1,400만달러(150억원)의 태양전지를 판매하기로 하고 선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0%에 해당한다.
이번 판매는 매월 1MW의 태양전지를 1년간 공급하는 것으로 그동안 스페인, 이태리 등 유럽지역에서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향후 프랑스 태양광 시장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리넷 솔라는 일본 원전사고의 영향으로 유럽지역은 물론 북미, 아시아 지역 태양광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수출은 2억달러, 전체 매출은 3,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급증하는 태양전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 4월 대구공장에 100MW의 생산설비를 증설해 현재 200MW의 고품질 태양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200MW의 생산설비를 추가로 증설해서 연말까지 400MW의 생산설비를 구축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태양전지를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