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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08 14: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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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만 켜면 스마트카, 스마트TV, 스마트홈, 스마트냉장고 등 ‘스마트(Smart)'란 이름을 붙인 신제품 브랜드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상표 출원에도 나타나고 있다.

8일 특허청(청장 이수원)에 따르면 ‘스마트(Smart)’ 가 붙여진 상표의 출원은 2000년부터 2011년 3월까지 총 3,883건에 달하고,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200여 건 수준이었으나, 2009년에 388건으로 전년대비 120%로 증가했고, 2010년에는 1,201건이 출원돼 전년도 대비 210%가 증가돼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스마트가 붙여진 상표를 지정상품별로 보면 컴퓨터·휴대폰(스마트폰 등)·냉장고·TV 등의 가전제품 및 통신기기 분야가 1,057건(27.2%)으로 가장 비중이 높고, 서비스업의 ‘광고, 마케팅, 재무업’(678건(7.6%))분야가 그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스마트가 붙여진 상표 출원이 작년부터 부쩍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말 자체가 ‘깔끔한 똑똑한’이란 뜻을 갖고 있어 소비자에게 호감을 주는 용어이기도 하지만, 2009년 이후 불과 2년만에 스마트폰 국내 가입자가 1,000만을 넘는 등 국민적인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국내외 기업들이 신제품의 브랜드 키워드로 ‘스마트’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가 붙여진 상표를 가장 많이 출원한 기업은 LG전자(652건), (주)삼성전자(168건), (주)GS리테일(83건), SK텔레콤(53건) 순으로 나타나는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출원에 적극적인 것으로 보였다.
반면 국내출원 증가세와 달리 우리나라 기업이 이에 대한 해외상표 출원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라고 특허청은 밝혔다.

국제기구에 하나의 언어(영어, 불어 또는 스페인어)로 출원서를 작성해 한 번 출원하면 여러 국가에 출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마드리드 국제상표제도(2003년 한국 가입)를 통해 스마트가 붙여진 상표를 해외로 출원한 경우를 살펴본 결과, 우리나라에서 해외에 출원한 기업은 LG전자, 엘지이노텍(주), (주)아이센스, (주)삼성전자 등 4곳(기업별로 1건씩)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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