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06-09 19:37:26
기사수정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이 하절기 전력피크부하 완화에 기여하는 지역냉방의 확대보급을 위해, 올해부터 지역냉방설치(설계)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지역냉방은 집단에너지(열병합발전, 소각폐열 등)시설에서 공급하는 열매체(온수)를 흡수식냉동기 등을 통해 냉방에 이용하는 전기 대체 냉방방식이다.

그러나 높은 초기 투자비에 발목이 잡혀 지난 1993년부터 분당 등 지역난방 공급지역을 중심으로 보급이 시작된 이래 보급실적이 약 532곳의 건물과 100여세대의 공동주택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 지역냉방설치 보조금은 지역냉방 설비의 초기 투자부담을 완화해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되는 것으로 냉동기 용량(1RT=3.52kW)당 최대 7만원, 5만원, 3만원으로 차등 지급되며, 설계보조금은 RT당 1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용량별 차등 지원을 통해 대용량 설비를 설치하는 소비자에게 보조금이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소비자에게 고른 혜택이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공단 측의 설명이다.

지역냉방설비를 신설 또는 증설하는 소유주와 이를 건축물 설계에 반영한 설계사무소가 지원대상이다.

향후 정부는 ‘제3차 집단에너지공급기본계획’에 따라 지역냉방 보급을 확대해 오는 2013년까지 2009년 대비 100% 증가한 총 68만7,113RT를 공급할 계획이며, 지역냉방을 위한 냉방기기의 기술개발과 산업육성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같은 맥락에서 내년부터는 냉동기의 효율(COP, 냉동기 성적계수)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원함으로 냉동기의 기술개발을 장려할 예정이다.

공단 측은 이번 지역냉방 보조금 신설을 통해 하절기 잉여열인 열병합발전 배열 및 소각폐열 활용을 통한 지역냉방이 확대 보급될 경우 최대전력수요 12.1MW를 억제, 연간 1,565toe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매년 증가 추세의 전기냉방수요 대체를 통한 전력 피크부하 감소 및 집단에너지시설의 활용도 제고 등 국가에너지효율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조금 지원 신청은 지난 3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연중 수시로 받고 있으며, 신청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에너지관리공단 웹사이트(www.kemco.or.kr)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786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